(사진: SPO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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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신문=권준호 기자] 어깨 탈골 부상을 당한 살라가 화제다.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위치한 NSK 올림피스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리버풀 공격수 살라가 심각한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축구팬들에 충격을 안겼따.

이날 전반 24분 공격찬스 상황에서 살라는 재빨리 헤딩을 하며 드리블 연계를 이어갔으나 라모스의 과격한 수비에 어깨를 다쳐 쓰러졌다.

몸싸움 과정에서 라모스는 살라의 오른쪽 어깨를 붙잡고 앞으로 고꾸라졌고, 이로 인해 살라는 어깨를 부여잡으며 심각한 통증을 호소했다.

결승전 경기를 앞두고 높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살라. 라모스는 이런 그의 모습에 최근 언론을 통해 "'어떻게든 꼭 막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일 라모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피르미누와 살라를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 꼽았다.

당시 라모스는 "우리는 리버풀이 매우 어려운 상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격적이고 빠르다"고 털어놨다.

이어 "살라는 매우 빠르고 수직적이며 통제하기 어려운 선수다"며 "어떻게든 막겠다. 좋은 수비 보여주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전했던 바.

이에 일각에서는 라모스의 과격한 행동이 '고의가 아니냐'는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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