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퍼런스’ 개최…최상의 퍼포먼스 달성 전략 소개

글로벌 자동화 전문기업 에머슨 오토메이션 솔루션즈가 4차 산업혁명 시대 고객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전략 및 솔루션을 제안했다. 에머슨은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시스템(PlantWeb Digital Ecosystem)’을 바탕으로 ‘최상의 퍼포먼스(Top Quartile)’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선보였다.

한국 에머슨은 17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퍼런스(Digital Transformation Conference)’를 열고, 디지털 전환을 위한 최적의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에머슨은 이 자리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적은 비용으로 많은 정보를 얻고 최대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시스템을 비롯한 IIoT 기반의 혁신적인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을 제안했다.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시스템은 디지털 자동화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표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스마트 계기들을 통합한 공정 제어 네트워크로, 공정자동화 산업에 IIoT를 실현할 수 있는 디지털 인텔리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필드 디바이스와 제어, 안전, 자산관리, 서비스, 컨설팅 등 공정 자동화 전단계의 운영 혁신을 이끌 수 있으며, 최적의 비용으로 최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얻을 수 있는 강력한 IIoT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머슨은 특히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시스템을 바탕으로 최상의 퍼포먼스를 내는 기업들의 전력과 성과를 소개했다.

앤드류 화이트 부사장은 ‘운영 확실성 전략을 통한 최상의 퍼포먼스’ 발표를 통해 “에머슨은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시스템 등 IIoT 기반의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이 최상의 퍼포먼스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신뢰성과 생산성·에너지 효율성, 안전성 등을 높이고, EBITDA를 15%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이어 라지브 고팔라크리쉬난 상무는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시스템을 통한 디지털 전환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시스템은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IIoT 기반 포트폴리오로 최상의 퍼포먼스를 가능케 하는 솔루션”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부터 연결성→분석기술→서비스로 이어지는 혁신적인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업무흐름 자동화와 의사결정 지원, 인력역량 개발, 이동성, 변화관리 등 핵심역량을 개선함으로써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선주 이사는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시스템을 적용, 성과를 극대화하고 있는 국내 고객 사례를 소개했다. 화학플랜트와 철강, 정유기업 등 3가지 사례를 통해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시스템을 통한 신뢰성 개선, 안전성 향성, 환경 보전 효과를 조명했다.

황 이사는 “여수의 한 화학플랜트는 기존 설비를 매뉴얼을 통해 관리해왔다. 에머슨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온라인 센싱과 통합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왔다”며 “철강회사 용광로의 경우 필수 측정 항목이 온도다. 높은 온도와 쇳물이 튀는 환경에서 유선 센싱라인은 라인이 타거나 정확성에 악영향을 주는 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 이에 고객의 센싱라인을 없애고 무선 시스템을 적용해 센싱 품질과 작업 안전 문제를 해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으로 환경이 변화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실무자들은 새 기술을 도입하기 전 투자 불확실성으로 인해 이를 망설일 수 있다”며 “앞을 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가장 먼저 새 시대를 맞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교육 솔루션 데모도 이어졌다.

박영지 과장은 신입직원들을 현장에 투입하기 전 플랜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데모를 진행했다.

박 과장은 “과거 신입직원들을 현장에 보내 번거롭게 진행하던 교육이 VR을 통해 간소화되고 반복 숙달과 시간 단축 등이 가능하다”며 “VR 교육은 위험 상황에 대처하거나 장비 셧 다운, 선박 설계, 안전교육, 노후 공장 리뉴얼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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