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 등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구현 솔루션 소개…IT·OT 융합 움직임 조망

최선남 로크웰 오토메이션 대표가 스마트 제조 비전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와 관련 솔루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최선남 로크웰 오토메이션 대표가 스마트 제조 비전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와 관련 솔루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화 전문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한국 대표 최선남)이 ‘똑똑한’ 제조현장과 상위 정보시스템을 통합, 최적의 의사결정 환경을 제공하는 전사적제조지능(EMI) 등 스마트 제조의 진수를 선보였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2018 RAOTM(Rockwell Automation On the Move)’을 열고, 최신 자동화 솔루션과 적용 사례, 애플리케이션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RAOTM은 로크웰이 주관하는 가장 큰 규모의 연례 고객 이벤트로, 제조현장과 기업에서 스마트 제조를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는 핵심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다.

로크웰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자동화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고객이 더 생산적이고 지속가능할 수 있는 자동화 비전을 제시했다. 또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자동화 투자를 극대화하고, 생산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안했다.

먼저 최선남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대표는 로크웰의 스마트 제조 비전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Connected Enterprise)’와 관련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소개했다.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는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모든 장치들이 초연결된 환경에서 무제한의 데이터가 시공간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이를 분석해 공장·기업의 운영을 최적화하고 신속 정확한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내려 미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을 뜻한다.

최 대표는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고객이 생산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센서·액추에이터, 컨트롤러, 비주얼라이제이션, 경영정보시스템 연계 소프트웨어, 세이프티 등의 스마트화와 단일 네트워크, 보안기술 등을 기본 요소로, 스마트 제조를 구현해 고객 가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권오혁 부장은 스마트 제조의 진화와 최신 플랫폼, 산업보안 솔루션 등에 대해 발표했다.

권 부장은 “제조현장과 상위 정보시스템을 통합하는 EMI는 스마트 제조의 방점을 찍는 솔루션”이라며 “그동안은 경영자가 직관과 경험을 기준으로 의사결정을 내렸다면, 객관적이고 정량화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해 의사결정을 내리고 실제 액션까지 연결되는 것이 앞으로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김정황 이사는 현장 기기의 스마트화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이사는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만드는 현장 기기부터 경영에 필요한 가치 있는 데이터가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로크웰은 현장기기, 생산장비부터 단일 네트워크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접근이 가능하며, 비용절감과 빠른 시운전, 실시간 데이터 연결이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은 이를 통해 TCO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로크웰의 분야별 전문가와 시스코, 팬듀잇, 플루크, HMS 등 협력사, 고객사 초청 연사들이 공장 자동화 기술의 최신 글로벌 트렌드와 스마트 제조 솔루션, 우수 비즈니스 사례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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