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하베스팅 분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나아갈 방향을 예측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회장 장건익)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에서 ‘NGPT 2018(International Conference on Nanogenerators and Piezotronics)’을 열고, 압전소자, 나노발전 등 에너지 하베스팅 관련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본다.

NGPT는 에너지 하베스팅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로, 2012년 중국, 2014년 미국, 2016년 이탈리아, 올해 한국 등 2년마다 국가를 순회해 열리는 국제대회다. 에너지 하베스팅은 빛이나 열, 진동, 바람 등 주변에 널려 있는 물리·화학에너지를 적극적으로 수집해 활용하는 기술이다.

올해 대회에서는 나노발전, 피에조트로닉스와 트리보트로닉스, 나노발전용 재료 및 전자기술 등 세가지 메인테마를 중심으로 관련 논문과 연구성과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종린왕 미국 조지아공대 교수와 김종민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해이샤 장 중국 베이징대 교수, 김승욱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교수 등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학자들이 플레너리 스피커로 나서, 에너지 하베스팅 관련 기술과 연구, 산업 동향을 조망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학계, 연구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압전, 나노발전 등 관련 기술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장 회장은 “NGPT는 에너지 하베스팅을 주제로 한 국제대회로, 2012년 중국, 2014년 미국, 2016년 이탈리아에서 2년에 한 번씩 개최됐다”며 “올해 서울 대회는 이전 대회가 소규모 세미나 형식이던 것을 대폭 확대, 에너지 하베스팅 관련 신기술과 시장 동향,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