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상스가 멕시코 걸프만의 초대형 유전개발 프로젝트에 해저용 엄빌리컬 케이블과 액세서리 일체를 공급한다.

넥상스는 BP가 추진하고 있는 멕시코 걸프만 매드 독 오프쇼어 유전 2단계 개발 사업의 엄빌리컬 케이블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엄빌리컬 케이블은 해양 엔지니어링에 사용되는 복합케이블을 뜻한다.

매드독2 프로젝트는 심해 오일&가스 생산 개발 프로젝트로 미국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 남부에서 약 320km 떨어져있는 멕시코 걸프만 지역의 남부 그린 캐니언에 위치해 있다.

넥상스가 체결한 이번 계약은 5개년 프레임 계약으로, 필드와 부유식 원유 생산장치(FPU)를 연결하기 위해 1280m에서 2160m 수심에 설치할 정적 및 동적 엄빌리컬 케이블과 액세서리를 공급하게 된다.

여기에는 유압, 데이터, 광통신을 통합하는 세 종류의 엄빌리컬 케이블 설계가 포함된다.

이와 관련 전자 및 광섬유 부품은 넥상스 노르웨이 공장에서, 엄빌리컬은 관련 특화 공장인 노르웨이 할덴 공장에서 개발, 제조, 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넥상스 관계자는 “지난 수년 간 BP와 멕시코 걸프만 프로젝트를 포함한 수많은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해왔다”며 “이번 계약은 넥상스에 대한 BP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고, 새로운 매드독2프로젝트에서도 성공적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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