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12일 김포도시철도건설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시운전열차에 시승해 품질을 점검하는 등 현장경영에 나섰다.
이날 김상균 이사장은 김포철도사업단의 업무 현황을 보고받고, 김포차량기지 건설현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건설현황을 점검했다. 이후 한강차량기지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김포도시철도에 탑승해 각 역사를 점검하며 현장관계자들에게 안전하고 고품질의 철도 건설을 당부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김포도시철도가 무인운전 열차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만큼 시설물검증시험 등 종합시운전계획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시공할 것”이라며 “최고의 품질로 건설해 지역주민들에게 최상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자”고 말했다.
한편 김포도시철도는 총 연장 23.67km로, 사업비는 약 1조5086억원이 투입됐다. 철도공단과 서울교통공사가 공동으로 사업관리를 맡고 있다.
현재 지난해 10월 말 궤도부설공사와 전차선 공사가 마무리돼 실공정률 94%를 보이고 있다.
김포 한강신도시 건설에 따른 광역 교통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개통 시 김포공항역에서 양촌역까지 28분 만에 주파할 수 있게 돼 교통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