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사진: JTBC)

[전기신문 = 서혜승 기자] 동료 환경미화원을 살해한 혐의로 A씨가 체포됐다.

지난 19일 경찰은 자신의 동료인 B씨를 살해하고 소각한 혐의를 받은 A씨를 체포, 이후 20일 법원에서 구속영장심사와 조사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4월 A씨는 전주 효자동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에서 B씨와 술을 마시던 도중 자신의 가발을 잡아당기며 욕설을 내뱉는 B씨를 홧김에 살해했다.

이후 A씨는 B씨를 봉투와 이불로 감싼 뒤 자신이 쓰레기를 수거하는 노선에 유기했다가 다음날 직접 시신을 수거, 쓰레기 소각장으로 이동시켰다.

또한 A씨는 자신의 범행이 탄로 날 것을 염려해 B씨의 가족에게 지속적으로 돈을 송금하기도 했다.

현재 경찰은 A씨가 B씨의 명의로 대출을 받은 사실을 확인해 채무 관계로 인한 범행에 주목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