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남 전 전남도 경제부지사가 6·13지방선거 나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정 전 부지사는 12일 나주망화루(금성관옆)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나주의 현실을 깊이 통찰하고 나주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자 감히 나주시장 출마를 결심했다”며 “나주를 도농이 함께하는 품위 있는 도시로 발전시켜 제2의 영산강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공약으로 ▲나주시를 품격 있는 의로운 도시로 조성 ▲우리나라 최고의 스마트시티로 조성 ▲복지농촌 건설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공직문화 등을 약속했다.

나주 출신인 정 전 부지사는 1961년생으로, 1982년 행정고시(26회)에 합격한 뒤 상공부, 통상산업부, 산업자원부, 국가균형발전위, 지식경제부 정책기획관, 전남도 경제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산업부 근무 당시 전기위원회 전력시장과장과 한반도에너지기구(KEDO)에 파견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도시가스협회 상근부회장과 전지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맡는 등 에너지업계에서 전문가로 정평이 높다.

그는 “그동안 산업자원부와 전남부지사 시절 나주 등 지역발전을 위해 적지 않은 노력을 해왔다”며 “지역혁신을 위해 오랜 기간 정부와 전남도에서의 정책경험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가진 단체장을 일꾼으로 만들어 나주 목사골 정명 1000년을 맞이해 제2의 영산강시대를 열어 갈 수 있도록 시민들이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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