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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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신문 = 최윤현 기자] 차기 서울시장직에 도전하려던 정봉주 전 국회의원의 성추행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이 성범죄를 저지른 정황이 포착됐고 상대는 기자 A씨로 그가 기자 지망생 시절 호텔로 불러 성적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정 전 의원의 대변인은 사실여부를 파악하고 있다며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어 심증이 굳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이 성범죄를 저지른 정황이 드러난 정 전 의원은 앞선 1월 SNS를 통해 검찰 성추행 사건을 비난하며 고위공직자 성추문에 쓴소리를 내뱉은 바 있어 비난이 커지고 있다.

정 전 의원은 "검사 A씨가 성추행 사실을 공개했다.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공직자들의 성추행을 적폐고 악습이다. 이를 고치기 위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처럼 고위공직자 성추문에 부정적 시선을 보낸 정 전 의원이 성추문으로 구설수에 오르며 향후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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