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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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신문 = 최윤현 기자] '미투 운동'이 우리나라에서 활발히 이뤄지자 '펜스룰'로 대응하는 남성이 늘고 있다.

연극계, 음악계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미투 운동'으로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자 여성과 같이 있는 것을 피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대해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는 SNS에 남성들의 소극적인 대처를 비난하는 글을 게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 교수는 "해당 현상이 강력한 성희롱 규제에서 시작된 것은 맞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규제다운 규제를 해보지 않은 상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는 남성의 저열한 대응이다. 이러한 현상으로 여성들은 교류에서 멀어지며 차별을 받게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열변을 토했다.

이와 같은 홍 교수의 비판에 여성을 기피하는 추세가 바뀌며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게 될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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