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공식 취임식, ‘공동구매 전용보증제’ 등 협동조합 활성화도 추진

신영선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이 5일 취임식에서 취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신영선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이 5일 취임식에서 취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신영선 중소기업중앙회 신임 상근부회장은 5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공정한 거래 관계를 만드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신 부위원장은 이날 열린 공식 취임식에서 “대기업의 기술탈취나 전속거래 강요행위 등 불공정 행위를 뿌리 뽑아 을의 눈물을 닦아줘야 한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소기업 문제를 풀려면 먼저 대기업과의 관계를 들여다봐야 한다”며 “공정거래 정책을 추진했던 경험을 살려 중소기업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특히 중기중앙회의 ‘공동구매 전용보증제’와 같이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대책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중소기업은 생산과 고용측면에서 우리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버팀목”이라며 “대·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건강한 산업생태계를 만들어 한국 경제의 활력과 역동성을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전임 최수규 상근부회장이 중기부 차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8개월 만에 이 자리에 앉은 신 부위원장은 행정고시 31회로 공정위 시장감시국장, 경쟁정책국장, 사무처장, 부위원장을 지낸 관료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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