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슈뢰더 (사진: TV 조선)
김소연, 슈뢰더 (사진: TV 조선)

전 독일 총리 슈뢰더(73)가 한국인 여성 김소연(48)씨를 연인 관계로 공식 선언했다.

18일(현지 시간)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김소연과 슈뢰더 총리는 지난 2015년부터 인연을 이어 왔다.

보도에 의하면 슈뢰더 총리는 김소연을 자신의 통역관으로 두고 일정에 동행시키는가 하면, 곧 대한민국을 방문해 김소연과의 관계도 밝힐 예정이다.

국적을 초월한 두 사람에게 응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난의 목소리를 건네는 누리꾼들도 적지 않다.

바로 슈뢰더 총리의 전 부인이 그와의 이혼 사유로 김소연을 꼽았기 때문.

전 부인은 도리스 쾨퍼는 앞서 자신의 SNS에 "수많은 문의가 있어 입장을 전달한다"며 "지난해 슈뢰더와 헤어졌고 헤어진 이유 중 하나가 김소연이었다"는 글을 공개했다.

이어 "김소연의 사적인 행동에 따라 우리 가족은 자유를 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소연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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