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한국 북한

동아시안컵 한국 북한 (사진: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이천수 SNS)
동아시안컵 한국 북한 (사진: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이천수 SNS)

한국 축구 대표팀이 북한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12일 일본에서 열리는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은 북한과 맞대결을 벌인다.

앞선 9일 중국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한국 대표팀은 우승을 위해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중국전에 대해 "90분 내내 집중력을 유지해야했다"면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마지막에 흐트러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국 대표팀이 최근 평가전을 포함해 매 경기 실점을 이어가자 팬들 사이에서는 '수비 불안'이 문제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이천수 해설위원이 지난 9월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장 큰 문제는 따로 있다"고 주장한 사실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해당 인터뷰에서 이천수는 "사이드 풀백의 문제가 가장 크다"면서 "풀백들이 공을 잡는 순간 어디로 공을 차야하는지 모르는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대표팀은 풀백이 공을 잡으면 전방으로 길게 차거나 보이는 플레이를 한다"며 "스스로 풀어가는 재주가 있는 풀백을 찾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천수는 "저도 현역 때는 측면 공격수였다"며 "손흥민을 살리려면 풀백이 올라와서 도와줘야 한다"고 덧붙이며 대표팀의 경기력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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