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ESS 의무화 이후 최대 규모 ESS 설치적용
켑코에너지솔루션, 총 100억원 투자해 효율화사업 공동참여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가 ESS 설치를 통해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본격 동참한다.

켑코에너지솔루션(사장 최인규)과 LG 히타치워터솔루션(대표 김정수)은 9월 28일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와 ‘중랑물재생센터 에너지효율화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랑물재생센터 에너지효율화사업은 중랑물재생센터에 에너지저장장치(ESS 18MWh, PCS 3MWh) 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절감을 통한 전기요금 절감뿐만 아니라 비상전원 확보 등 두 가지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켑코에너지솔루션은 이 사업에 공동사업자로 참여해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자한다. LG히타치워터솔루션은 주관사업자로 설치 및 시운전과 설비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 관계자는 “에너지효율화사업으로 줄인 전력사용량으로 연간 약 18억원의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며 “여기서 발생하는 절감 비용으로 투자비용을 우선 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은 올해 초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ESS 설치 의무화 시행 이후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공공부문의 성공적인 에너지효율화 사업 모델이라는 의미도 더한다. 켑코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서울시-LG히타치워터솔루션과 공동 업무추진 협약을 맺고,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최인규 켑코에너지솔루션 사장은 “국민생활의 근간이 되는 공공부문 물 재생센터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통해 에너지절감 뿐만 아니라 정부 에너지전환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며 “효율화시장 활성화 및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으로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중랑물재생센터 관계자는 “민관이 참여하는 협력사업으로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에너지효율화사업이 서울시 산하 물재생센터로 확산 보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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