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O 공인 인증 취득 지원...21일 관세청과 공동으로 성과보고회 개최

21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에서 AEO공인현판 전달식을 가진 후 정영철 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과 김용식 관세청 심사정책국장 등 내빈이 한국AEO진흥협회, 한국관세무역개발원 및 AEO 공인 인증을 받은 협력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1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에서 AEO공인현판 전달식을 가진 후 정영철 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과 김용식 관세청 심사정책국장 등 내빈이 한국AEO진흥협회, 한국관세무역개발원 및 AEO 공인 인증을 받은 협력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이 협력중소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확보와 무역환경 대응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서부발전은 21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11개 중소기업, 관세청과 공동으로 ‘협력 중소 수출기업의 경쟁력확보를 위한 AEO 인증사업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미국 9.11 테러사건 이후 무역 안전과 물류보안의 중요성이 대두하면서 세계관세기구(WCO)를 중심으로 채택한 국제표준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 공인업체로 불리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등 876개 기업이 AEO 인증을 취득했다.

AEO 공인획득지원 사업은 협력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경쟁력 제고와 해외 통관애로를 겪지 않도록 사전 대응하기 위해 서부발전이 펼치는 협력기업 해외인증사업이다.

AEO 공인 인증을 획득하면 비관세 장벽을 극복하는 것은 물론, 안전관리의 공인된 기업이라는 점에서 해외 수출을 위한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때문에 서부발전은 관세청과 함께 지난해 8월부터 수출입관련 법령이 정하는 사항 준수여부를 평가하는 법규준수도(70점 이상)와 재무건전성(신용평가, 수출향상 노력)을 사전 심사해 한성더스트킹 등 11개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사업으로 반도체인공업 등 6개 기업이 AEO공인획득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5개 기업도 10월까지 공인 인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정영철 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서부발전은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육성이라는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AEO 공인획득지원 사업도 그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협력 중소기업들의 AEO 공인획득으로 수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식 관세청 심사정책국장은 “AEO 인증은 국내는 물론, 16개국에서 통용되고 있어 수출과 수입하는데 있어 혜택이 많다”며 “서부발전의 지원으로 AEO 공인을 획득한 기업들이 수출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컨베이어체인 제조기업인 반도체인공업 관계자는 “인증획득 준비과정에서 담당직원이 회사를 그만둘 생각까지 하게 할 정도로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인증을 가장 먼저 획득해 회사의 자랑거리가 됐다”며 과정의 어려움과 성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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