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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人터뷰)안성석 철도공단 중앙선사업단 전기PM 부장
경영혁신 활동 등 사내 창의혁신 ‘진두지휘’
4차 산업혁명 대비 철도 전기분야 ICT기반 기술확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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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지난 2009년 아이폰의 국내 출시와 함께 혁신은 산업계를 관통하는 화두가 됐다. 아이폰의 출시와 함께 국내 통신 시장은 단기간에 스마트폰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의 당시 CEO 스티브 잡스가 청바지와 검은색 폴라티를 입고 나와 아이폰의 새 모델을 발표하며 내건 ‘혁신’, 그것은 애플이 오랜 시간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의 리더로 남을 수 있었던 비결이기도 하다.
당시 국내 기업들이 앞 다퉈 혁신 전문가를 양성했다. 국내 철도업계를 대표하는 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도 2004년 경영혁신단을 만들고 사내 창의혁신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안성석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중앙선사업단 전기PM 부장은 철도공단이 양성한 대표적인 혁신전문가 가운데 한 명이다. 공단 내 프로세스 개선과 건설 과정에서 보다 합리적이고 안전한 사업관리를 추진하는 등 기존 업무에 ‘혁신’ 개념을 불어넣었다는 게 철도공단 관계자들의 평이다.
전기 분야 기술자이자 혁신전문가로서 남들과 다른 시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던 그는 국내 최초의 고속철도인 경부고속철도 기술 품질‧시공관리의 업무혁신 우수사례를 도출해 전파함으로써 호남‧수서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반영케 하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다.
“철도공단에서 철도건설업무 뿐 아니라 사내 창의혁신전문가로서 성과관리와 경영혁신활동 등 다양한 업무를 맡았습니다. 이 같은 혁신 업무는 본업인 전기 분야에서도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지난 2014년 수행한 수서고속철도와 GTX 삼성~동탄 구간의 기술분야 통합공정관리 업무를 수행한 것이다.
당시 수서고속철도 노선과 GTX 삼성~동탄 구간을 함께 시공하도록 사업방향이 결정되면서. 전철전력과 신호, 통신 등 기술분야의 사업추진 방안도 수립해야 했다. 동시시공 노선으로 사업이 추진되면서 매몰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의 적기 착수와 시공범위 등을 합리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어려운 일이었다.
자칫하면 과설계가 될 수 있는 일로 책임이 컸기 때문에 맡으려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는 게 안 부장의 설명이다.
“수서고속철도와 GTX 수서~동탄 구간의 동시시공이 결정나면서 사업 관리가 쉽지 않았어요. 수서고속철도 구간을 건설한 후에 GTX 관련 설비가 들어올 수 있게끔 전차선 선시공 범위와 변전용량 검토 등을 수행해야 했는데, 의사결정을 신중하게 했어요. 그 결과 GTX 건설 대비 매몰비용 285억원을 절감할 수 있었죠. 정말 힘든 사업이었지만 좋은 결과를 내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는 앞으로는 철도 전기 분야에서도 ICT 기반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ICT기술을 효율적으로 접목하는 것은 철도기술력을 끌어올리는 핵심이라는 것. 이와 관련 철도공단은 2013년부터 기술발전로드맵을 수립해 ▲IEC 61850 기반 전철변전소 자동화 ▲철도 통합무선 통신망 구축 ▲철도시스템 All IP화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4차 산업혁명이 요즘 화두잖아요. 우리 공단은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을 철도 건설 뿐 아니라 유지보수나 개량 등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개발을 추진할 겁니다. 저 역시 이 같은 분야에서 다양한 과제를 도출할 수 있게끔 돕고 싶어요. 그게 국민들에게 더 똑똑하고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길 아닐까요.”
작성 : 2017년 07월 18일(화) 11:39
게시 : 2017년 07월 19일(수) 10:38


윤대원 기자 ydw@electimes.com        윤대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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