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가 여름철 집중 호우를 대비한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섰다.

이상권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14일 인천 남구에 있는 갯골펌프장에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인천 갯골펌프장은 남구와 중구 일부 지역의 침수를 방지하고자 설치된 시설로, 저수용량 100만t에 분당 토출기능이 520t인 1000마력 모터 6기와 바닷물 유입을 차단하는 배수문 10련이 설치돼 있다.

이 사장은 인천 남구청 전기팀장으로부터 펌프장 시설 현황과 비상시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뒤 세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공사 직원들이 자외선코로나 진단 장비를 활용해 변압기 등 주요 전기시설물을 점검하는 과정도 함께 시찰했다.

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올 여름 재해재난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두 달 간을 전기안전 특별강화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장마철 침수피해 우려가 큰 빗물펌프장 별로 전담 관리자를 지정, 운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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