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만 나오면 시청률이 오른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도 '이효리 효과'를 봤다.

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해피투게더3' 506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7.0%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10.5%, 수도권 시청률은 8.3%였다. 지난달 29일 전파를 탄 505회 시청률은 4.0%였다.

올해 중 이효리가 출연한 506회보다 시청률이 높았던 회차는 배우 조인성이 초대 손님으로 나온 501회(7.9%)가 유일하다.

이효리는 '해피투게더3' 속 코너인 '조동아리-마음의 소리'에 출연해 진행자인 유재석·박수홍·김수용·지석진·김용만과 대화를 나눴다. 이효리는 유재석의 무명 시절 일화와 박수홍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을 때의 이야기 등을 풀어냈다.

또 그는 자신의 음악적 소신·제주도에서의 삶·남편 이상순과의 생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효리는 "나이가 들수록 내려놓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그만큼 내 팬이라면 내 변한 모습도 포용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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