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사업단, SK텔레콤 보라매 사옥 방문해 DR 사업 현황 점검

백기훈 단장(왼쪽 두번째)이 SK텔레콤이 보라매 사옥에 구축한 무정전절체설비를 둘러보고 있다.
백기훈 단장(왼쪽 두번째)이 SK텔레콤이 보라매 사옥에 구축한 무정전절체설비를 둘러보고 있다.

SK텔레콤이 수행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중 수요자원거래(DR) 사업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단장 백기훈)은 24일 SK텔레콤 보라매 사옥을 방문해 ‘수요반응자원거래(DR)’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DR사업경과에 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DR은 전기수요가 급증할 때 전기 사용량을 줄여 피크를 절감하는 제도다. 실제로 전기를 생산하지는 않지만 전기 소비를 줄여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어 대표적인 친환경 자원으로 꼽힌다. 아낀 전기는 전력시장에 판매하고 보상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에 참여해 공장과 빌딩을 대상으로 무정전절체설비(CTTS)와 비상발전기를 활용한 DR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성수, 보라매, 분당, 수유, 인천 등 사옥에 CTTS를 설치하고 총 12.6MW의 DR 자원을 등록했고, 자체 DR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신용식 SK텔레콤 팀장은 “국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영업체계를 구축해 아파트 단지내 비상발전기를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에너지저장장치(ESS)와 DR을 결합한 솔루션을 빌딩, 공장에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기훈 스마트그리드 사업단장은 “기존 공장 및 빌딩에 설치한 유휴 상태의 비상발전기를 활용해 피크수요를 감축할 수 있는 DR사업은 전망이 밝다”며 “SK텔레콤이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통해 더 많은 수요자원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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