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남부·동서발전·LH 등 31개 기관 우수기관 선정

한국남동발전이 ‘2016 정부 3.0 추진실적 평가’에서 119개 공공기관 중 1위를 기록했다.

행정자치부는 3월 28일 11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16년 정부 3.0 추진실적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한국남동발전을 비롯한 31개 공공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외부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된 ‘공공기관 정부3.0 평가단’이 공공기관의 ‘일하는 방식 혁신’, ’국민 맞춤 서비스 추진’, ‘데이터 개방 및 민간활용 지원’, ‘정부3.0 확산 노력’ 등 다각도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한국남동발전과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에너지공단 등 31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서부발전,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30개 기관은 양호등급을 받았다.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29개 기관은 보통등급을 받았으며, 한국석유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29개 기관은 미흡등급을 받았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장재원)은 그동안 정부의 국정기조에 발맞추어 정부3.0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국민중심의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사내외 정부3.0 포털 개설, On-Off Line 전 직원 정부3.0 교육 등을 통해 추진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월별 추진실적 점검회의, 정부3.0 경진대회 등을 통해 성과를 점검·공유했다.

특히 “다 보여드리겠습니다! 다 듣겠습니다! 다 수용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한 ‘국민참여 시찰단’은 미세먼지 등 국민적 이슈 해결을 위한 대규모 국민과의 직접소통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또 전기 미공급 주민을 위한 맞춤형 태양광 지원,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한 폐기물(하수슬러지)의 발전연료화, ICBM 기반의 스마트 발전소 구현, 오픈플랫폼(기술장터)을 활용한 발전 및 연료데이터 개방 등의 사례를 중점 추진해 공공기관 정부3.0 국무총리 표창과 2016년도 정부3.0 우수기관 산업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도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중부발전은 민관 공동협력 주도하에 국내산 바이오연료 개발해 신규고용을 창출하고, 융합형스마트 안전모, 무인비행체 등 최신기술을 도입한 재난·안전 관리업무 혁신으로 안전관리 과학화를 도모했다. 또 지역중소기업과 청년구직자 대상 3차원 맞춤형 발전설비 운전·정비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중소기업 맞춤형 해외 동반진출 서비스(K-장보고 프로젝트)를 추진해 정부의 중기 수출지원 정책에 부응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활성화시켰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은 조선업계의 장기간 불황으로 위기에 빠진 조선해양기자재업체의 업종전환을 지원하고, 주민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도시형 온배수 빌딩양식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국민 행복 증진 및 상생협력,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남부발전은 그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부3.0 전문가 초빙교육을 통해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일하는 방식 혁신가치를 내재화하고 매년 자체 워크숍과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사례 발굴에 힘썼다.

또 매월 경영진 회의체를 통한 성과점검과 연말 성과공유마당을 통한 성과확산 등 고도의 정부3.0 혁신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CEO를 비롯한 경영진이 직접 국민체험마당에 참여하고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게릴라 홍보에 나서는 등 소통에 적극적이었단 점에서 호평 받았다.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용진)도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동서발전은 소통과 협업 기반의 스마트한 조직문화 실현, 변동좌석제, 근로시간 통제권의 직원 이양 등 ‘소통·공간·시간의 3대 유연화’를 통해 직무만족도와 생산성을 개선하는 등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주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통의 유연화를 위해 동서발전은 모바일 전자결재를 도입해 결재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회사 전용 E-Talk을 개발해 구성원간의 실시간 온라인 소통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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