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2020년 R&D투자 1,000대 기업 분석 보고서 발간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석영철)은 2019년 국내외 R&D 투자 상위 1,000대 기업 현황에 대한 심층분석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세부적으로는 국내 1000대 R&D투자 기업의 특허등록 현황, 재무비율, 산업별 동향과 글로벌 1,000대 R&D투자 기업 현황을 분석했다.

국내 1000대 R&D투자 기업의 국내 특허등록 건수는 2만9817건으로, R&D투자 규모*와 함께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중 17.7%는 AI,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특허로 나타났다.

국내 1000대 기업의 수익성과 안정성은 국내 전체기업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영업이익률(4.85%)’과 ‘매출액 세전순이익률(4.45%)’은 국내 전체기업 대비 각각 0.64%p, 0.74%p 높게 나타났다.

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68.3%)과 차입금의존도(20.74%) 역시 국내 전체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하게 나타났다.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해당하는 기업은 643개이며 R&D투자 규모는 39조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투자 비중’은 6.84%로, 1000대 기업 전체(4.29%)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기업당 ‘평균 국내 특허 등록 건수’ 역시 1,000대 기업 전체 대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1000대 R&D투자 기업 중 우리나라 기업은 25개*이며, R&D투자액은 307억 유로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의 R&D투자 규모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11.7% 증가했다.

글로벌 1000대 기업은 미국 기업이 318개로 가장 많으며, 우리 기업은 8위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 기업 수가 5년 만에 1.9배 증가(89개→168개)하는 등 지속적인 약진이 돋보였다.

우리 기업의 R&D투자 규모는 2015년 232억 유로에서 2019년 307억 유로로 증가하며 6위를 기록했다. R&D투자 1위 기업은 232억 유로를 투자한 알파벳이 차지했고, 4위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155억 유로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 전문은 산업기술종합정보포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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