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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신철 한국전기산업연구원 이사장
전기공사업 ‘Top Class Knowledge Partner’ 수행에 만전
ERIK WE CAN ’ 슬로건 도출 업계 현안, 연구원 자생력 강화
우수한 연구원 채용과 육성 통해 대내외 연구과제 수주 집중
미래인력 양성, 안전 경영 등 중요해지는 테마 선점 연구 진행
정형석 기자    작성 : 2021년 01월 06일(수) 15:29    게시 : 2021년 01월 08일(금) 11:33
올해로 창립 13주년을 맞은 한국전기산업연구원은 전기산업 미래를 선도하는 국내 최고의 연구기관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전기공사업계의 싱크탱크로서 당면해 있는 현안에 대한 대응뿐만 아니라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연구성과를 토대로 미래먹거리를 창출해야 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 한국전기산업연구원 이사장으로 취임한 신철 이사장은 지난 7개월간 연구원의 위상을 강화하고 안정적 운영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헌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급격하게 변하는 환경 속에 전기공사업계가 생존하려면 연구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회원사에 알리고, 연구원이 자생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신철 이사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전환과 한국형 뉴딜정책, 탄소중립 등의 이슈에 전기공사업계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한국전기산업연구원은 31조원 규모의 전기공사업을 더 성장시키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한 해를 돌아보시고 소회를 밝히신다면.

“제가 와서 살펴본 연구원은 공사업계에 큰 힘을 줘야 하는 씽크탱크로서의 막중한 역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내외적으로 연구원 존재가치에 대한 인식이 낮은 듯 합니다. 연구원들과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만든 ‘ERIK WE CAN(연구원, 할 수 있다)’이라는 슬로건이 도출된 배경도 바로 그것이죠. 그동안 조직개편을 통해 연구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동시에 공사업계의 현안과 연구원 자생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수행해 왔습니다. 특히, 김상진 부이사장은 오랜 기간 연구원과 함께 해오셨고 학자로서 탁월한 역량을 가진 든든한 파트너로 많은 힘이 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신임 원장으로 취임한 권병훈 원장도 산업부에서 오랫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전기공사업에 대한 이해가 누구보다 높은 분입니다. 지난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저와 부이사장, 원장이 한 팀이 돼 연구원의 위상을 강화하고 안정적 운영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는 더 열심히 뛰고자 합니다.”



▶2021년 연구원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해결할 계획이신지.

“더 큰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좋은 연구원을 채용해 기존 연구원들과 협업해 효율적으로 연구해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올해는 축적된 연구역량을 활용해 공사업계를 위한 대내외 연구과제 수주에 더욱 집중하고자 합니다. 다만, 이제 얼마 안 남은 연구원 예산으로 인해 추가 재원 확보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 협회와 조합의 임원진들에게 연구원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제45회 이사회 때 나온 연구원 중장기 발전계획을 준비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이상보다는 현실에 바탕을 둔 중장기 계획으로 연구원의 존재 목적을 알리고 이를 통해 공사업계 회원사들로 하여금 ‘연구원 지원이 공사업계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하는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기산업연구원이 벤치마킹 모델로 삼고 있는 연구소나 기관이 있다면.

“건설산업연구원은 저희보다 훨씬 큰 규모로 종합건설사를 위해서 다양한 정책적 제언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분리발주에 반대하는 정책보고서 및 백서 등을 발간해 전기공사업계의 업역을 위협하는 존재이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한국전기산업연구원이 대척점에서 상대해야 할 존재이기도 합니다. 정보통신산업연구원은 표준품셈을 확보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 연구원을 철저하게 분석해 향후 연구원 운영에 참고할 생각입니다.”



▶연구원은 2021년도 추진목표로 ‘전기공사업계 Top Class Knowledge Partner 수행’을 세웠습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 주신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연구원이 전기공사업의 든든한 지식 파트너가 돼야 합니다. 그냥 파트너가 아니라 Top Class를 지향하는 연구원이어야 하며, 전기공사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지식을 손쉽고, 빠르게 전달하는 연구원이 됐으면 합니다. 간단한 정보, 지식, CAD 도면, 전기공사업계의 현안에 대한 내용은 시공정보시스템 포털의 고도화를 통해 구축할 예정이고, 에너지전환에 대응하는 심도 있는 연구는 과제 수행을 통해서 협회와 회원사, 그리고 산업부 등 유관기관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추구하는 ‘Top Class Knowledge Partner’를 꼭 달성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전환, 그린뉴딜 등이 전기공사업계에는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변화에 연구원은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지.

“에너지 전환이나 그린뉴딜은 물론, 4차 산업혁명까지 그 근간에는 ‘전기’라고 하는 인프라가 깔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에너지를 활용하든 송·변·배전과 내선공사는 기반이 돼야 하고, 시대가 변할수록 전기의 중요성과 총량은 증가할 것입니다. 다만 전통적인 공사방식에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분산전원 및 제로에너지빌딩 등으로 구현되는 신공법, 신기술은 융복합이라고 하는 우리에게 생소한 영역도 다가 올 것입니다. 저희 연구원은 회원사를 위해 미래에 필요한 인력양성의 구체적 방안, 사업모델 등을 연구하고, 안전과 같이 날로 중요해지는 테마들을 선점해 연구를 진행할 것입니다. 차근차근 준비해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 개인적인 소망과 전력산업계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회원사들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일수록 기회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전력산업은 4차산업의 핵심인 만큼 모두가 낙담하지 말고, 이럴 때일수록 역량을 더욱 축적해 새로운 시대에 앞서 나갈 수 있는 준비를 지금부터 갖추어 나갔으면 합니다. 저희 연구원은 시험을 대비하는 수험생에게 족집게 선생님이 필요하듯이, 다가오는 4차산업에 대비해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적시에 제공해 회원사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정형석 기자 azar76@electimes.com        정형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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