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기 화재사고 예방 기여 공로 인정

스마트파워는 전기기기 화재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이번 전기안전대상에서 대통령표창(단체)을 받았다.

박기주 스마트파워 대표<사진>는 수상소감을 묻자 “우리도 이제 OECD국가 중 산업안전재해사고 1위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정부의 그린뉴딜정책과 2050년 탄소 중립시대선언은 전기 분야에서 ‘적극적 안전’이 기본이 되는 전환점이자 출발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파워는 지속적으로 전기안전에 포커스를 둔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우선 내년 1월 출시하는 저압 아크제거 장치는 근본적으로 전기단락사고를 막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4ms 이내의 초고속으로 동작해 전류·전압이 정점(피크)에 도달하기 전에 아크를 제거한다. 내전류 50kA/1s, 임펄스내전압 95BIL의 성능을 구현하면서 톰슨 액츄에이터를 적용해 리셋 재사용과 개폐 내구성 20회 이상 유지보수 프리 구조 등을 갖췄다.

스마트파워는 아크차단장치를 저압차단기에 채용, ‘양압 AI 수배전반’도 출시할 계획이다.

‘양압 AI배전반’은 대기압보다 배전반 내부 압력을 0.05% 높여 미세먼지나 습기, 염분 등을 차단하고 결로를 방지하는 개념이다.

박 대표는 “90년대 말 일체형 수배전반으로 전력기기 시장에 획을 그은 이후 아크차단장치와 양압 AI배전반으로 새로운 기술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회자된 음압병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양압이라는 개념을 배전반에 접목했다”면서 “전류를 통할 때 전류의 방향에 따라 그 접합부가 뜨거워지거나 냉각되는 이른바 ‘펠티에 효과’를 배전반에 활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바일 수요관리와 양압 유지솔루션, 결로예지 컨트롤러 등 센서와 알고리즘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기술도 접목했다.

이외에도 접촉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뷰,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NOx)을 95% 제거 운전하는 뉴딜 Z발전기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박 대표는 “저압 아크제거장치와 양압 AI배전반 등을 통해 앞으로도 우리 시장의 기술혁신을 선도하겠다”면서 “가장 안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