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계약업무 온-오프라인 지원시스템 구축
중소기업 사업 참여율 전년 70%에서 올해 80%로 확대

전력거래소 ‘콕-컨설팅’이 중소기업 상생협력 우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6월 콕-컨설팅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공정한 거래 및 상생문화 정착 확산을 통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2020 공정문화 확산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상담범위는 ▲계약 관련 법령해석 ▲계약업무 절차 ▲대가지급 ▲사업 매칭 ▲규제애로 사항을 비롯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업매칭은 납품업체 등 공급자와 재화나 서비스가 필요한 발주부서인 수요자를 연결해 주는 것이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6월 상담체계를 구축했으며 7월부터 올해말까지 콕-컨설팅을 진행해 실적결과를 분석한 뒤 내년부터 서비스를 개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콕-컨설팅은 사전예고 및 본공고시 신청방법을 안내하는 한편 외부홈페이지 팝업을 게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에너지기술마켓 내 신청란에도 개설할 예정이다.

상담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콕-컨설팅 전용 핫라인(담당자 이메일주소)으로 신청을 접수하면 되고 전력거래소는 접수 이후 5일 이내에 회신한다는 목표다.

전력거래소는 7월 말 현재 아큐리스의 소음중화시스템(조달청 혁신시제품) 사업매칭 등 3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연간 10여건 이상 매년 50%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사업 참여율을 2019년 70%에서 2020년 80%로 10%포인트 확대하는 한편 입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비용 및 사업 홍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 절감을 통해 중소기업의 원활한 사업 참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적시성 있는 대가지급 지원 및 사업 매칭을 통한 중소기업의 사업 참여 기회 확대로 기업의 자생기반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콕-컨설팅 서비스 피드백을 통해 신규 상담 서비스를 확대 시행해 나가는 한편 챗봇 및 오픈 채팅 시행으로 상담건수 및 대응 속도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봉 기자 yeokb@

용어설명

・콕-컨설팅(KPX Open Contract-Consulting)은 전력거래소의 전문성을 활용한 중소기업 전용 상담시스템으로 전력거래소 입찰 참여 또는 계약 체결 예정인 중소기업의 사업 참여 확대 및 원활한 사업 운영 지원을 위한 온-오프 상담체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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