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사진: SBS)

'궁금한이야기Y' 피해자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오늘(24일) 방송된 SBS '궁금한이야기Y'에서는 몇 개월 동안 고문, 학대를 당하며 갇혀 살았던 남성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중학교 시절 알던 후배 커플에게 "일자리가 있으니 함께 지내자"라는 제안을 받게 됐고, 이후 고액 수입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 채 동거를 시작했다.

이후 담보, 대출, 불법 개통 등을 강요 당한 피해 남성은 협박 및 폭행을 당하기 시작했고, 단순 폭행에서 시작된 행위는 불, 물고문을 가리지 않았다.

고문 수준의 가혹 행위를 이어간 20대 커플은 현재 구속된 상황.

두피가 벗겨지고 근육이 괴사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피해 남성은 "엄마 나 다 기억났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해 주위를 충격에 빠트렸다.

피해자 가족은 "상처 회복이 이어지면서 말을 하기 시작했지만 웃지는 못한다. 아들이 직접 밝힌 상황을 듣고 있으니 짐승보다 못한 아이들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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