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투자가·바이어 대상 ‘코로나19 대응 일일뉴스’ 배포

코트라가 지난 5일부터 ‘코로나19 대응 일일뉴스’를 작성해 배포하고 있다.

코트라는 해외 투자가·바이어를 비롯해 국내 외투기업, 주한상공회의소 회원 등 1만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뉴스레터를 매일 발송 중이다.

한국의 방역·위생 대응노력을 해외기업, 기관에 전파하고 교역·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일일뉴스에는 우리 정부의 질병억제 조치와 산업·경제 특별대책 등 내용이 담겼다.

팬데믹 공포가 미국, 유럽 등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우리의 대응 노력과 성과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드라이브-스루’ 검사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첨단 방역·위생 기법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대처가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 대응과 관련해 일일뉴스는 ▲투명한 정보공유 노력 및 질병확산 방어성과 ▲드라이브스루, 워킹스루 등 혁신적 진단방법 ▲질병확산 방지를 위한 주요국 및 국제기구와 공조상황을 중점 소개 중이다.

또 ▲국내업계 진단시약 상용화 및 백신개발 동향 ▲디지털·모바일 방역기법 활용 ▲특별 재정·금융 지원시책 등 경제·산업 관련 소식을 업데이트해 세계로 전파하고 있다.

크리스토프 하이더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사무총장은 “신속한 정보 업데이트에 힘입어 ECCK 회원사를 비롯한 주한 외국기업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해외 투자가·바이어의 비즈니스 우려를 불식하고 한국시장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는데 홍보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주요국에서는 지한파 인사를 통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노력을 현지 언론에 알리려 힘을 쏟고 있다.

장상현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가 당분간 글로벌 기업의 해외 투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가와 정보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비대면 투자유치 활동(IR)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어로 제공되는 일일뉴스는 인베스트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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