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왼쪽 네 번째)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에너지효율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한 공로로 훈장과 포상을 받은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왼쪽 네 번째)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에너지효율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한 공로로 훈장과 포상을 받은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2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에너지효율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 유공자와 업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41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한국에너지효율대상과 한국신재생에너지대상을 통합해 에너지 부문 최대 규모의 시상식으로 개최됐다.

올해 한국에너지대상은 총 129명이 수상했으며 동탑산업훈장은 문성주 나라컨트롤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문 대표는 국내 최초로 빌딩 자동제어 시스템을 국산화해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개발·보급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철탑산업훈장은 김범헌 한라이앤씨 대표이사가 받았다. 김 대표는 국내 최초로 1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2006년)하고 베트남에 최대 규모(70MW)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했다.

석탑산업훈장은 고재영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에게 돌아갔다. 고 이사는 세계 최초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연계규격을 마련하는 등 건축물 에너지 효율향상 기반조성 노력을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김정기 동서식품 창원공장장, 안진형 현대에너지솔루션 연구소장, 송영철 에이치에스쏠라에너지 대표이사, 조일래 한주 총괄본부장 4명이 수상했다.

이날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에너지 전환은 지난 2년간 설치한 태양광이 역대 누적 설비량의 1/3이 될 만큼 크게 증가했다”면서 “정부는 내년에도 기업, 지자체, 국민들과 합심해 깨끗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에너지전환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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