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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효율적으로 아껴주는 관리시스템 다 모였네’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에너지플러스 2019'를 개최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에너지플러스 2019에서는 한국전기산업대전, 발전산업전,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인터배터리/EV Seoul가 개최된다. 한 관람객이 에너지플러스 내 효성중공업 부스에서 제품 체험을 하고 있다.
올해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에서는 전력계통 실시간 감시·진단 전력 IoT 시스템 등 실시간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전시회에 참여한 한국전력공사는 한전 스마트에너지관리시스템(K-SEMS; Smart Energy Management System)을 선보였다. K-SEMS는 한전형EMS로, 건물 에너지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효율화 방안을 도출하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ICT 기반의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일컫는다.

한전 측은 “건물의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의 소비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성과 지표 설정을 통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이 같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켑코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운영하면서 사업자가 초기 도입비용을 들이지 않고 에너지 비용 절감액으로 도입 비용을 분할 상환하도록 하고 있다.

태양광 개발사에서 스마트그리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 레즐러는 재생에너지 사업과 스마트그린타운 관리 서비스를 대중에 공개했다.

장명균 레즐러 대표는 “지난 2014년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생에너지 개발 중심에서 스마트그리드 영역으로 범위를 넓혔다”면서 “블록체인, AI 등의 기술을 이용한 ICT 서비스가 접목될 때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레즐러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재생에너지 관리시스템(REMS;Renewable Energy Management System)을 비롯해 건물·공장에너지 관리시스템(TEMS), 마을에너지 관리시스템(CEMS), 모빌리티 에너지 관리시스템(MEMS) 등을 내놨다.

REMS는 내년 하반기 완공될 철원 소재 두루미 태양광 발전소(30MW, 1단계 사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CEMS를 해당 지역 마을에 적용해 가정용 3kW 태양광 설비와 마을 공동 시설, 태양광 가로등 등을 연계해 에너지 관리를 통합적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TEMS는 이미 상용 중이고 MEMS 역시 다른 기업에 보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날 LS산전은 전력설비 통합관리서비스인 그리드솔 케어(Gridsol CARE)를 선보였다. 초고압부터 고압, 저압의 기기와 배전반에 스마트기기와 에지(Edge)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게 기기·계통의 관리, 운영 효율화, 에너지관리 편리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코리아스마트그리드 엑스포는 2010년부터 개최됐으며 매년 미래 국내외 스마트그리드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는 LS산전, 한국전력공사 등을 비롯해 50개사가 참여했다.

(미니 인터뷰)
유병천 레즐러 최고 정보 책임자

유병천 레즐러 최고 정보 책임자(CIO)(사진)는 레즐러 관계사인 레즐러플러스의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SKT 등을 거치면서 에너지 ICT 솔루션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유 CIO에게 에너지관리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물었다.
▲TEMS를 이미 상용화 하고 있다는데, 고객의 반응은 어떤지.
레즐러플러스는 수년간 에너지효율화 컨설팅을 시행하면서 자체 ICT 기술력으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장로회 신학대에 우리 TEMS를 설치해 운영 중인데, 만족도가 아주 높죠. 이전엔 학교가 무분별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려고 중앙에서 에너지시스템을 제어하면서 오히려 개별적인 온열기구 사용이 늘었다고 해요. 하지만 저희 TEMS를 적용한 뒤론 학생들의 건물 사용 만족도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오히려 에너지 사용량은 줄었다고 합니다.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회사가 많아지면서 경쟁이 심화되는데, 레즐러만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에너지 관리 시스템의 핵심은 진단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다른 것보다 진단을 얼마나 정확히 하느냐가 효율적인 사용을 좌우해요. 그게 기술이고요. 레즐러플러스는 건물 유형부터 설비 분석, 설비 계통 등을 정확히 진단합니다. 이를 잘 하려면 보일러부터 냉동고, 펌프 까지 설비에 대한 이해 뿐 아니라 전기, 수도요금 등 제도에 대한 파악도 필요하죠. 이를 전반적으로 꿰고 있는 사람은 저를 포함해 한국에 5명 정도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설명: (제공:연합뉴스)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에너지 플러스 2019에서 관람객들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용 고용량 배터리팩을 살펴보고 있다.
작성 : 2019년 10월 16일(수) 16:28
게시 : 2019년 10월 16일(수) 17:58


김예지 기자 kimyj@electimes.com        김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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