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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내 2.1GW 세계 최대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허가
세계 최대 규모의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2.1GW 규모의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19일 허가한다고 밝혔다.

산업부 전기위원회는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해 재원조달계획, 발전설비 건설・운영계획, 지역수용성 정도 등을 심사한 결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발전사업 허가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새만금 사업지역 중 상대적으로 개발수요가 낮은 공항 인접 새만금호의 약 30㎢를 활용해 조성하는 사업이다. 발전단지 조성에는 여의도 면적의 약 10배가 소요되며 약 100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가 역대 수상 태양광 프로젝트 중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발전단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세계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단지는 150MW 규모의 중국 화이난시에 준공된 설비다.

정부는 이번 사업이 2017년 말 발표한 재생에너지 3020 계획의 이행을 촉진하고 국내 재생에너지 업계에 새로운 기회와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새만금 발전단지에는 약 500만 개 이상의 태양광 모듈 수요가 예상되는 등 이번 수상태양광 발전단지 건설로 약 2조5000억원 규모의 수상태양광 설비·기자재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국내 기업들이 이와 같은 초대형 수상태양광 발전단지 건설・운영을 통해 얻게 될 경험과 기술력은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의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태양광 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새만금 지역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적극 환영하며 태양광 산업계도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의 조속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단지 건설에는 약 4조6000억원의 민간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연인원 약 160만명의 건설인력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만금청은 이번 사업으로 새만금 개발에 필요한 상당 규모의 재원이 확보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2.1GW 중 1.4GW 규모 태양광 사업은 ‘내부개발・투자유치형’으로 추진돼 이를 통한 수익은 새만금 지역 내 산단 조성, 투자 유치 등에 활용한다.

이 밖에도 지역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전체의 약 30%의 사업은 주민이 채권 등으로 참여해 이익을 공유(수익률 7%)한다. 재생에너지 발전수익을 지역에 환원해 지역주민의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공적 모델 구축을 추진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발전사업 허가를 통해 새만금의 속도감 있는 투자유치와 내부개발 촉진 여건이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대규모 수상태양광 사업 추진과정에서 전력계통 및 주변환경 등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향후 사업전반을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우선, 안정적인 계통운영을 위해 발전단지 건설을 계통보강 시점에 맞추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주민 및 어업인 등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새만금 발전단지에 설치되는 태양광 모듈에 대해서는 현행보다 엄격한 환경기준을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업부가 2020년말까지 도입을 추진 중인 탄소인증제를 통해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고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지역의 우수한 일조량, 대규모 설치에 따른 단가절감 효과 등을 감안할 때 새만금 발전사업의 수익성이 기존 사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수할 것으로 보고, 새만금 발전사업에 필요할 약 4조6000억원의 민간자금 유치를 위한 사업자 및 금융기관 등의 투자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전라북도는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허가가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기반이 마련된 점을 환영하며, 추진과정에서 지역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면서 “대규모 수상태양광 발전단지와 연계해 새만금 지역에 재생에너지 관련 산학연이 집적된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산업위기지역 지정 등 침체된 전북지역 경제를 되살리는데 큰 활력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이 이번 발전사업 허가 이후, 내년 상반기까지 환경영향평가,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등 관련 인허가를 마치고 내년 하반기쯤 본격적으로 착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작성 : 2019년 07월 19일(금) 14:01
게시 : 2019년 07월 19일(금) 19:00


김예지 기자 kimyj@electimes.com        김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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