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7회 우승…2회 준우승 및 3위 기록 위업

2일 충북 청주시 흥덕 축구공원에서 열린 제27회 산업부장관배 축구대회에서 1·2부 모두 우승을 거머쥔 한수원 축구팀이 우승 깃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일 충북 청주시 흥덕 축구공원에서 열린 제27회 산업부장관배 축구대회에서 1·2부 모두 우승을 거머쥔 한수원 축구팀이 우승 깃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배 축구대회(회장 김현철 산업기술융합국장)에서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1~2일 충북 청주시 용정·흥덕·가덕 축구공원에서 제27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배 축구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며 올해 열린 대회에는 30여 개 기관에서 500~600명이 참석했다.

1일 용정 축구공원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한수원과 한국중부발전은 성윤모 산업부 장관에게 우승기를 반납하며 올해 우승 의지를 다졌다.

1개 기관에서 2팀까지 출전할 수 있는 본 대회에는 30개 기관에서 34개 팀이 참가했다. 4~5팀이 한 조로 구성됐으며 1부(16팀), 2부(18팀)에 각각 A·B·C·D조가 편성됐다. 전·후반전 각 25분 경기가 진행됐으며 결선은 2일 열렸다.

한수원팀은 A팀과 B팀 모두 승리의 결과를 얻었다. 1부 한수원 A팀은 강원랜드 A팀과 결승에서 만나 우승, 2부 한수원 B팀은 FITI시험연구원팀과 결승에서 대결해 승리했다.

한수원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총 7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2012·2014·2015·2016·2018년에 우승한 뒤 올해 1·2부가 동시에 우승해 V7이다. 또 2011·2017년에는 준우승, 2011·2013년 3위에 올라 꾸준히 입상에 성공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인사말을 전하며 “이 축구대회는 올해로 27회째 개최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행사로 오랜 전통에 걸맞게 산업부 가족 간 친목을 다지고 상호 유대를 강화하는 데 크게 일조했다”며 “산업부 장관으로서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놓칠 수 없어 9년 만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또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팀워크라고 생각한다”며 “관계 기관 모두가 ‘산업부 ONE 팀’으로서 서로를 더욱 잘 이해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유기적으로 협력한다면 새롭게 더 도약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이청룡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박형건 한국의류시험연구원 원장, 전제구 FITI시험연구원 원장, 김형섭 한수원 부사장, 김종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부사장, 박영조 한국생산성본부 부회장, 박정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부원장, 오재순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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