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국민DR 등 에너지신산업 LH 역할 정립

“전력산업계에 대한 애착을 보답받게 돼 기쁩니다.”

이번 전기의 날 기념행사에서 산업포장을 받은 조휘만 LH 주택시설처장은 “저 뿐 아니라 우리 LH를 대표해서도 큰 영광”이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89년 LH에 입사해 전기설계, 시공감리, 기술개발 등 맡은 바 직무를 30여년간 성실히 수행해 온 그는 꾸준한 자기개발과 함께 LH의 다양한 설계기준 마련, 특허출원, 인력양성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조 처장은 에너지 IoT 융합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로 정평이 났다.

지난 2002년 전력선통신(PLC) 사이버홈 분과위원회 간사를 역임하면서부터 전력산업과 ICT 융합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조 처장은 스마트 LED 조명 도입과 공동주택용 AMI 시스템 개발, ESS 시범도입, 국민 DR을 통한 수요관리사업 등 다양한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LH의 역할을 정립시켜왔다.

이와 관련 공동주택 중심의 에너지신산업 참여와 확산, 일자리 창출, 스마트시티 해외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에너지 솔루션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LH형 에너지신산업 참여방안으로 ‘에너지 IoT 2021 로드맵’을 수립한 바 있다.

아울러 공동주택 맞춤형 에너지기술 개발 협력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간 협업사례를 만들고, 스마트홈 분야의 요소기술 개발에 선제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장려하고, 판로를 개발하는 등 동반성장 모델을 개발했다.

LH는 정부 8대 선도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시티의 육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조 처장은 스마트시티 홍보관인 스마티움 전시관에 에너지 IoT 스마트홈 코너 전시를 추진했을 뿐 아니라 에너지 IoT 전문가로서 스마트시티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또 LH가 적극 추진 중인 쿠웨이트 시장의 문제점을 개선한 스마트홈 구축을 제안한 바 있다. 그 결과 LH는 국내 스마트시티 수출 1호인 쿠웨이트 지역에 건설될 빌라, 공동주택의 문제를 해결하는 에너지 IoT 스마트홈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에너지와 IoT의 융합은 업계에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입니다. 에너지신산업이나 스마트시티 같은 새로운 사업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혁신성장이며, 새로운 먹거리‧일자리죠. 이를 통해 에너지 수요를 관리하고,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등 정부정책을 견인하는 기반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또 “일례로 LH가 최근 추진하는 쿠웨이트 스마트시티 사업이 대표적인 사례”라며 “에어컨 등 부하가 큰 쿠웨이트의 전력문제 해결을 위해 스마트시티 기술을 집어 넣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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