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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2019 그린에너지엑스포)세계 신재생시장 ‘압축판’…트렌드도 한눈에
기술・가격경쟁력 확보한 국내외 기업 ‘각축전’ 예고
4차 산업혁명 촉진할 기술・제품 대거 선봬
최덕환 기자    작성 : 2019년 03월 26일(화) 07:47    게시 : 2019년 03월 26일(화) 07:51
‘2018 그린에너지엑스포’ 전경.
올해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19 그린에너지엑스포’는 전세계 신재생에너지 우수기업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압축판’이라 할 수 있다.

◆탈(脫)석탄화, 새로운 신재생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야기

석탄발전이 온실가스 발생과 환경오염 주범으로 부상하면서 탈(脫)석탄화는 발전산업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세계 발전산업 패러다임 변화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세계 신재생에너지 누적설치량은 1070GW로 세계 전기공급의 9.6%를 담당한다.
특히 2018년부터 2040년까지 세계 발전산업 총설치량 75%에 달하는 6800GW가 신재생에너지로 채워질 전망이다. 세계 발전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커질 예정이다.
세계 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시장은 중국과 인도다. 특히 중국은 과대 석탄사용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정부 주도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중국 신재생에너지 수요는 50GW 이상이었다. 세계 재생에너지 수요의 40% 이상 차지하는 세계 최대 신재생에너지 수요처였다. 특히 중국 태양광 관련 기업들은 자국 정부의 지원으로 기술력을 키워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2019 국제그린엑스포에 중국기업 참가가 크게 늘어난 이유이기도 하다.

◆세계 태양광 시장 7년간 5배 급성장
태양광이 세계 발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까지만 해도 1.3%에 불과했다. 2014년 3.1%, 2016년 4.9%를 기록했고, 2017년에는 6.4%를 차지했다. 태양광 비중이 1%에 도달하는 데 20년 이상이 걸린 데 반해 6%에 도달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7년이다. 이러한 성장세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태양광 설치량 기준으로 지난해 중국, 인도, 미국, 일본, 호주, 독일, 멕시코에 이어 세계 7위에 올랐다. 지난해 국내 태양광 시장은 2.03GW가 설치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도 2.2GW가 설치될 예정이다.

‘2018 그린에너지엑스포’에는 많은 해외바이어들이 엑스포 참가기업 부스를 방문해 비즈니스 상담을 했다.

◆ 대구에서 펼쳐지는 국내 VS 해외기업 진검승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될 2019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이들 기업의 기술 및 제품 각축전이 될 전망된다.

올해로 16회를 맞으며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태양광·전력저장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 전시회에는 27개국에서 300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최고효율의 태양전지에서부터 고출력·최첨단 태양광 모듈, 최근 수요가 증가하는 ESS(에너지저장장치)에 적용되는 하이브리드 인버터와 맞춤제작에서부터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하는 알루미늄 프레임까지 다양한 구조물이 대거 출품돼 글로벌 선도기업들의 ‘제품 발표회장’ 역할도 더하고 있다.

국내 태양전지&모듈 분야에서는 한화큐셀,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신성이엔지 등이 참가를 확정했고, JA 솔라, 롱지, 잉리 그린 에너지, 테일선 솔라, 트리나 솔라, 선택 파워, 아이코 솔라 등 해외기업이 출품할 제품 및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중 올 1분기 기준 셀, 모듈 각 9GW의 생산능력을 보유하며 한국을 포함한 미국, 일본, 독일, 호주 등 신재생에너지 선진국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한화큐셀은 올해로 태양광 사업 20주년을 맞아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동안의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집약시킨 제품 및 기술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태양광 1세대 기업인 신성이엔지는 확대되는 태양광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과 앞선 기술력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를 통해 세계 최대 수준의 출력(430W)을 자랑하는 ‘PowerXT’와 BIPV 전용 태양광모듈인 파워비전(PowerVision)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약 10GW에 달하는 고효율 태양전지의 생산능력을 보유할 아이코솔라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5BB·9BB·12B 등 다양한 버스바(bus Bar)형태를 지닌 PERC(Passivated Emitter Rear Cell) 태양전지, 슁글드 태양전지, 하프컷 태양전지 등 신제품을 포함한 다수의 고효율 태양전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말레이시아와 중국에 거점을 둔 글로벌기업 LONGi Solar Technology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태양전지용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 단결정 태양전지 등을 비롯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버터 분야에서는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오씨아이파워, 다쓰테크, 헵시바, 동양이엔피 등의 국내기업과 화웨이, 선그로우, SMA, ABB, 시망, 그로왓, 굿위, 소일스, KSTAR 등이 기술각축전을 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수상환경에 강하고 ‘Pb-free(납이 없는)’ 소재를 사용해 유해물질 배출 걱정이 없는 수상태양광발전 전용 모듈을 출시해 국내외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은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수상전용 모듈과 더불어 부유시스템과 인버터를 포함한 수상용 태양광 시스템 종합 솔루션(Total Solution)인 아쿠아파워(AquaPower)를 중심으로 자사의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경쟁력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시장에 고성능 태양광발전 인버터를 공급하고 있는 다쓰테크는 이번 전시회에 단상(3kW) 시리즈, 삼상 무변압기형, 삼상 변압기형, 모니터링시스템 등 자사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을 출품할 계획이다. 또 스트링 인버터 대표주자인 디엔이솔라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오스트리아산 태양광 인버터 ‘Fronius Symo’, ‘Fronius Eco’, Kaco 스트링 인버터 시리즈, ESS시스템 ‘BS100 All in One system’ 등을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화웨이는 이번 전시회에 스마트시스템(Smart System) 구성과 ‘에너지 미래 선도’를 주제로 스마트 PV 솔루션과 Smart PV 모니터링 시스템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위스에 본사를 둔 에너지 기업 ABB는 이번 전시회에는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작한 ‘태양광 인버터’를 주력제품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유틸리티용 태양열 인버터 제조업체 그로왓은 이번 전시회에 주거용 및 상업용 태양광용 최신 인버터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신재생에너지용 인버터를 공급하는 선그로우 파워 서플라이는 올해 한국 시장에 태양광·ESS 400MW 이상의 공급을 목표로 다가오는 이번 전시회에서 첨단 인버터 제품군과 기술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선 신재생에너지 분야 4차 산업혁명을 촉진할 다양한 제품 및 기술이 소개될 전망이다. 이 중 IPS, ESS Cube 등 통합시스템을 포함한 태양광 원스톱 종합솔루션을 제공하는 오씨아이파워는 이번 전시회에 인버터, 수배전반, 변압기를 포함한 외장형 솔루션 ‘IPS솔루션’을 주력으로 소개한다. 또 에너지효율이 융합된 스마트그리드를 구현해나가는 레즐러는 자사가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클라우드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출품해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는 구조물 설치 분야에서는 현대알루미늄, 아이솔라 등 국내기업과 상사이 치히코 솔라 테크놀로지, 시아멘 굿맥스 에너지 테크놀로지 등이, 수상태양광 분야에서는 네모이엔지와 선그로우가 기술경쟁을 펼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상사이 치히코 솔라 테크놀로지는 지난 9년간 매년 500MW 이상의 용량 제품을 호주, 미국, 일본, 인도, 중동 및 유럽 국가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의 전문화된 공급기술력과 시공사례를 홍보할 예정이다. 고객 맞춤형 태양광 설치 시스템을 제공하는 시아멘 굿맥스 에너지 테크놀로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사 알루미늄 태양광 설치 구조물을 알릴 계획이다.

이밖에도 태양광 전문기업 네모이엔지는 이번 전시회에 100kW 태양광 발전소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태양광 패널 하부에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한 일체형 ESS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lectimes.com        최덕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그린에너지엑스포 | 신재생에너지 | 태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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