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에서 마약 유통 의혹 제기됐던 애나 약물 복용 확인돼

(사진: MBC 뉴스)
(사진: MBC 뉴스)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 제공책이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인 애나가 마약 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왔다.

19일 MBC에 따르면 버닝썬에서 중국 고객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애나가 경찰의 마약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약물 복용이 확인된 애나는 자신이 유치한 중국인 고객을 상대로 마약 유통했다는 진술이 나와 지난달 조사를 받았다.

조사 이후 애나는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마약과 관련이 없다"면서 "단지 중국 고객을 유치해 약간의 수고비를 받았을 뿐"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또한 해당 인터뷰에서 애나는 "과거 약물을 한 적이 있지만 그것은 과거일 뿐"이라며 "지금은 깨끗하고 마약 거래에 대해서는 아는 것도 없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던 애나가 마약을 복용한 것이 드러나자 경찰은 애나가 마약을 유통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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