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모듈제품 공급 및 구조물·발전시스템 접목

국내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 개발에 대한 협약 후 사이먼 리 트리나솔라 총경리(왼쪽 세 번째)와 이상헌 원광에스앤티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 개발에 대한 협약 후 사이먼 리 트리나솔라 총경리(왼쪽 세 번째)와 이상헌 원광에스앤티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광에스앤티는 최근 태양광 제조기업 트리나솔라와 중국 상주 트리나솔라 본사에서 국내 태양광 사업 공동개발을 목적으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트리나솔라가 발전사업 투자비용 40% 이상을 차지하는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원광에스앤티가 구조물 자재 및 발전시스템 접목, 관련 업무(입지 조사, 사업성 검토, 시공 ·관리)를 맡는 게 골자다.

이번 협약으로 세계 3위 모듈제조 기업이자 고효율 모듈과 우수한 가격경쟁력을 보유한 트라나솔라, 국내시장에서 10㎿ 이상 시공 경험과 구조물 제조공장을 보유한 원광에스앤티 등 양사는 서로 장점을 살려 시너지를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협약을 통해 원광에스앤티는 안정적인 사업 확장과 대규모 발전사업 개발을 통한 매출 신장 등을 기대하고 있다. 트리나솔라는 태양광 모듈 판매에서 발전소 개발투자·운영 등 업역을 확대한다.

원광에스앤티 관계자는 “이번 MOU는 태양광산업의 업스트림 전문기업과 다운스트림 전문기업이 상호 보유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윈윈할 수 있는 비즈니스가 될 것이다. 상대적으로 국내 태양광 모듈보다 저렴하지만 고품질의 제품과 우수한 시공능력이 만나 국내 태양광 시장에 새로운 사업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에스엔티는 한국에너지공단 정부 지원사업 참여기업 및 사후관리(A/S) 전담기업 등을 맡고 있다. 트리나솔라는 국내시장 진출 이후 태양광 모듈 판매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대면적(243.18cm²)에 n타입 단결정 IBC 태양전지를 개발해 효율 25.0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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