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디자인, 실용성 등 80년 노하우 담아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가 ‘I-페이스’ 출시 행사에 참석했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가 ‘I-페이스’ 출시 행사에 참석했다.

“재규어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은 ‘I-페이스’로 프리미엄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겠습니다.”

백정현<사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가 지난 14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페이스’의 국내 공식 출시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백 대표는 “전기차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평범한 서비스와 제품으로는 시장을 선도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I-페이스는 스포츠카 주행 성능과 디자인은 물론 실용성까지 갖춘 전기차”라며 “재규어가 지난 80년간 축적해온 기술력의 정점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준 높은 완성도로 프리미엄의 개념을 다시 한번 규정할 것”이라며 “재규어의 새로운 전기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I-페이스는 재규어 75주년 기념 하이브리드 슈퍼 콘셉트카 C-X75에서 영감을 받았다. 16회 북미 컨셉트카 어워드에서 ‘2017년 최고의 콘셉트카’ 상을 받았다.

지난해 3월 글로벌 출시 이후에는 ‘2019 독일 올해의 자동차’와 ‘2019 노르웨이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됐다. 또 영국 BBC 탑기어 매거진에서 뽑은 ‘올해의 전기차’, 중국 ‘올해의 그린카’에 뽑히는 등 30개 이상을 수상했다.

I-페이스는 배터리가 차량 앞뒤 차축 사이에 최대한 낮게 설치됐다. 알루미늄 플랫폼을 기반으로 36개의 모듈이 들어있는 90kWh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으로 333km(국내 인증)를 달릴 수 있다.

더불어 극한의 추위와 더위에서도 주행할 수 있게 설계됐다. 영하 40°C의 온도에서도 문제없이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는 다른 전기차보다 10°C 더 낮은 수치다.

한편 I-페이스의 국내 판매 예정 가격은 ▲EV400 SE 1억1040만원 ▲EV400 HSE 1억2470만원 ▲EV400 퍼스트에디션 1억28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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