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대응 방안 재미있게 배우고 위기상황 대처능력 향상 기대

소방청이 소방안전교육에 가상현실체험(VR) 활용을 확대한다.

5일 소방청(청장 조종묵)은 화재 등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 VR을 활용한 소방안전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상현실(VR)체험 소방안전교육은 재연이 어려운 화재 등 상황을 가상의 공간에서 실감 있게 느낄 수 있고 보다 정교하게 상황을 설정할 수 있어 일반교육보다 효과성이 높다는 게 소방청 측의 설명이다.

현재 6개 시·도 소방서 운영 안전체험교실에서 VR 안전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개발 전 프로그램이 아직 다양하지 못하고 전 소방서에 보급되지 않아 확대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가상현실체험 소방안전교육은 좁은 공간에서도 가능하고 현장으로 찾아가는 교육이 가능해 교육 편의성도 높일 것으로 소방청은 기대했다.

소방청은 교육대상자들이 스스로 재난체험을 재미있게 배우고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VR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콘텐츠를 연차적으로 확보해 전국 소방서에 보급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또 건물 소방안전관리자 교육 등 전문교육에 4차 산업기반의 기술을 적용해 실습효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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