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동탄신도시 11만 4천가구에 열 공급, 수도권 전력공급 안정에도 기여

지역난방공사는 19일 경기도 동탄에서 집단에너지시설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역난방공사는 19일 경기도 동탄에서 집단에너지시설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경기도 동탄에 800MW 규모의 집단에너지시설을 준공했다. 신도시개발로 한창 인구 유입이 늘고있는 동탄지역을 비롯해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전력과 열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탄 집단에너지시설은 약 1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최대 757MW의 전기와 524Gcal/h의 열을 생산할 수 있는 LNG 열병합발전소다. 지난 2015년 7월에 착공해 2017년 12월 준공했다.

단일 집단에너지시설로는 공사 최대 규모인 동탄 열병합발전소는 공사 총 전기생산량의 약 30%를 담당하며 2021년까지 동탄신도시 내 약 11만 4000세대에 지역난방 열을 공급하게 된다.

특히 열병합발전소 운영시 친환경 LNG 연료를 사용해 법적 질소산화물 배출기준(20ppm)보다 훨씬 낮은 5ppm이하를 준수할 계획이며, 동탄 집단에너지시설 운영으로 수도권 전력계통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19일 동탄지사에서 집단에너지시설 준공행사를 열었다. 이날 준공행사에는 홍일표 국회 산자중기위원회 위원장,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시을),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서철모 화성시장 등 주요 인사와 시공업체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황창화 사장은 “동탄 집단에너지시설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세계 최고의 집단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지역난방, 지역냉방, 전력사업 등 핵심 사업 고도화와 더불어, 신산업 발굴 및 4차 산업과의 연계 강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매진해, 깨끗하고 효율적인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국가발전 및 국민행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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