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사전 예약 진행중…2500여대 판매 목표

캠시스가 지난달 열린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에서 초소형 전기차 ‘쎄보-C’를 공개했다.
캠시스가 지난달 열린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에서 초소형 전기차 ‘쎄보-C’를 공개했다.

캠시스가 초소형 전기차 ‘쎄보-C’를 내년 2월 말 공식 출시한다.

캠시스는 지난달 열린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를 계기로 쎄보-C의 온·오프라인 사전 예약을 진행중이다. 현재 일 평균 15대 이상의 사전 예약이 이뤄지고 있다.

사전예약 현황을 보면 전체 예약자 중 남녀 예약 비율은 남성(83.0%)와 여성(17.0%)다. 연령대별로는 30대(35.3%)와 40대(34.5%)가 비슷한 수준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5.1%), 20대(11.0%), 60대(2.2%), 70대(1.9%) 순이었다.

4가지 차량 색상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색상은 미드나잇 블루로 40.0%의 소비자 선택을 받았다. 이어 패션 레드, 라임 그린, 아쿠아 블루 색상 순이었다.

캠시스는 쎄보-C 사전예약 차량을 포함해 내년 2500여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판매 및 애프터서비스(AS)망을 구축하고, 기업간 거래(B2B) 및 기업과 정부간 거래(B2G) 시장을 중점 공략할 계획이다.

B2B 판로는 영업 및 운송 업무가 있는 기업을 비롯해 카쉐어링, 렌터카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B2G는 운송, 순찰 및 주차단속 등의 업무가 있는 지자체를 주 타깃으로 고려하고 있다.

쎄보-C는 내년 3월 서울모터쇼에서 정식 판매되며 이를 기점으로 사전예약 고객을 비롯해 구매자에게 차량 출고가 이뤄질 계획이다. 차량 예상 가격은 1200만~1500만원대로 보조금까지 받으면 500만~600만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국내 초소형 전기차 인증 기준이 마련되면서 내년은 시장 활성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전예약 분위기를 봤을 때 내년 판매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캠시스는 자체 기술력으로 만든 차별화된 차량 안전성과 품질을 강점으로 국민 초소형 전기차로 거듭나 시장 활성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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