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셋째주 유연탄 가격이 전주 대비 1.9% 하락한 115.58달러/t를 기록했다.

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유연탄 가격은 중국의 발전 수요 둔화에 따라 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중국의 이상 고온에 따른 석탄 발전 증가가 가격상승을 견인했지만, 최근 수력발전이 증가하면서 석탄소비가 조정됨에 따라 하락세로 돌아섰다.

우라늄 가격도 현물거래 부진에 따라 파운드당 22.99 달러로 전주 대비 1.3% 하락했다. 현물거래가 총 8건으로 부진하면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중국 Sanmen 1호기와 Haiyang 1호기 등이 상업운전을 앞두고 있고, 일본 Genkai 3호기가 재가동된다는 소식에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

철광석도 미·중 무역 마찰에 따라 톤당 66.13 달러로 전주 대비 2.2% 하락했다. 미·중 무역전쟁 리스크가 철강재와 원료광물에 대한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게 광물공사 측의 설명이다.

구리·니켈·아연 등도 미·중 무역 전쟁 리스크 확대와 중국 경기부진에 따라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미·중 무역 전쟁 우려에 따른 위험자산 투자 위축과 중국경기 지표 부진 등으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며, 다만 구리는 인니 Grasberg 광산의 지분매각 지연, 칠레 Escondida 광산의 노사협상 불발 등 가격 상승 요인이 내재돼 있다. 특히 니켈은 르노사의 전기차 부문 10억 유로 투자계획 발표 등 공급 이슈가 있어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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