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취임식 갖고 공식업무 시작...백수현 회장은 20일 이임식

제24대 한국표준협회 회장에 이상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선임됐다.

한국표준협회는 총회를 열고 백수현 회장 후임으로 이상진 실장을 제2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상진 회장은 2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이 회장은 1962년 경북 안동 출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술표준원 적합성정책국장과 산업부 통상협력국장, 투자정책관, 대변인,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을 거쳐 통상교섭실장을 역임했다.

지난 1962년 산업표준화법에 의거해 설립된 한국표준협회는 우리나라 표준과 품질의 개척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산업 표준화와 품질 경영에 관한 기업 교육, KS· ISO 인증, 품질·경영혁신 기법의 확대전개와 국내외 표준 발간과 보급, 각종 연수 및 세미나를 개최해 우리나라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백수현 전임 회장은 20일 이임식을 갖고 3년 6개월간의 회장직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