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뉴스 캡처)
(사진: KBS 뉴스 캡처)

테니스 선수 정현의 경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현은 20일 호주 멜버른 센터 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3회전 알렉산더 즈베레프와의 경기에 출전했다.

두 사람의 경기는 오전 11시부터 중계될 예정이었으나 앞서 진행된 선수들의 경기가 지연되면서 밀리게 됐다.

한국 테니스 간판으로 불리는 정현의 활약이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진행된 그의 인터뷰 발언이 화제다.

그는 지난해 5월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투어 선수들을 상대하면서 단 한 포인트도 헛되게 보냈다고 생각을 한 적이 없다. 그러다보니 성적도 좋았다"고 밝혔다.

상승세를 타는 것에 대해 그는 "예전 같은 경우에는 코트장에서 저만의 리듬이 없었다고 말하자면 지금은 코트에서의 저만의 리듬이 생겼다고 생각을 하니까 그 리듬이 경쾌해지니까 조금 재밌지 않나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같은해 11월 열린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결승에서 승리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그는 "내가 왜 이렇게 잘하는지 나도 모르겠다. 그저 코트에서 경기를 즐기고 항상 최선을 다하다보니 경기력이 향상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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