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서 정보 얻고 송배전 전문가되는 게 목표”

고등학생 참석자들이 많았다는 점도 이번 박람회의 특징이었다. 근래 전력 그룹사 고졸채용 비중이 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끼쳤다.

인터뷰를 위해 만난 광운전자공고 전기과 3학년 이철민(19·사진) 군의 이마엔 대학생 지원자들 틈새를 비집고 다니다 베어나온 땀이 송골송골 맺혀있었다.

한전 입사가 꿈이라는 이 군은 좀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박람회를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군은 “박람회장에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정보전에서 우위에 설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올해 상반기엔 시험에서 떨어졌지만 오늘 박람회를 계기로 꼭 입사에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이 군은 입사 준비에 대한 얘기와 함께 장차 한전에서 송배전 분야 전문가로 거듭나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이 군은 “어릴 때 전기업계에 종사하시는 친척분의 얘기를 들으며 꿈을 키웠다”며 “송배전 전문가로 해외 지사로 파견도 나가는 진짜 전문가가 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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