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봉사단 그린메이커 출범, 도심 생태보존에 임직원과 직접 참여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여의도 밤섬 지킴이로 나섰다.

LG화학은 밤섬지킴이 봉사단 ‘그린 메이커’를 출범하고 박진수 부회장을 비롯한 80여명의 임직원이 여의도 밤섬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옳은 미래, LG화학이 그리는 그린 세상’이라는 명칭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LG화학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함께 기획한 신규 사회공헌 활동이다.

특히 UN이 지정한 5월 22일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과 연계해 도심 속 생태보존 및 환경문제 해결에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는 게 LG화학 측 설명이다.

이날 봉사단은 밤섬의 생태환경을 위협하는 외래종 식물인 ‘가시박’을 중점적으로 제거했다. 가시박은 왕성한 생명력과 지나친 번식력으로 다른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고 주변 식물을 질식시키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식물이다.

박 부회장은 본사 “인근 생태경관 보전지역인 밤섬의 환경을 지키고 생태계 보존에 직접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내대표 화학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올해 총 4회에 걸쳐 밤섬 정화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향후 생물다양성 관련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해 진행하고,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 ‘재미있는 화학놀이터’ 등 미래 사회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활동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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