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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표현의 해방구'…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로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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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27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간의 시네마 여행에 돌입했다.
근로자의 날(5월 1일), 석가탄신일(5월 3일), 어린이날(5월 5일) 등 징검다리 연휴가 포함된 올해 영화제에는 많은 영화인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비바람이나 기온의 변화에도 상관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옥토주차장에 대형 텐트(2000석 규모)를 설치했다.
프로그래머 이상용과 박혜진의 사회로 이날 오후 7시 전주 영화의거리내 옥토주차장에 조성된 '전주 돔'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주요 인사와 영화 마니아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막을 올렸다.
레드카펫 행사에는 일디코 엔예디 감독과 '비구니' 특별복원상영에 참석한 배우 김지미, 국제경쟁과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인 배우 하지원과 정은채, 한국영화시나리오 작가협회가 시상하는 시나리오 작가상을 수상하는 배우 박해일, 수애, 오달수, 장혁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이 끝난 뒤에는 개막작으로 일디코 감독의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몸과 영혼'이 상영됐다.
18년만에 발표한 일디코 감독의 이 영화는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에서는 모든 것이 낯설고 조심스러운 여자와 모든 것이 식상하고 권태로운 남자가 매일 밤 같은 꿈을 꾸면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자신의 정체성을 어떻게 재창조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현실적 고민을 던져주며 몸과 영혼의 불균형 속에 타인을 찾아가는 진실의 여정을 보여준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초청작과 상영 회차를 늘려 관객들과 게스트의 관람 기회를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고 총 58개국 229편(장편 179편·단편 50편)이 영화 마니아들을 만난다.

조직위는 징검다리 연휴에 맞춰 관객들의 관람권 보장을 위해 CGV 전주고사점 전관을 사용하는 등 상영관을 대폭 확충했다.
이밖에도 전주지역 공예작가 10팀의 공예체험을 할 수 있는 전주아트마켓을 비롯해 남부시장 청년몰과 함께하는 청년마켓, 전주시민미디어센터와 함께하는 미니FM, 왓챠플레이 포토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열흘간의 영화축제가 끝나는 오는 5월 6일에는 개막식이 열렸던 전주 돔에서 폐막식이 진행된다.
폐막식은 배우 김민준과 최송현이 사회를 맡아 그동안 후끈 달아올랐던 축제의 분위기를 마무리하며 이어서 폐막작인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서바이벌 패밀리'가 상영된다.
경쾌하지만 의미심장한 메세지를 던지는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이번 재난 영화는 동경에 거주하는 한 가족의 혼돈을 다룬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지난 13일 사전예매가 시작된지 하루 만에 80여편(작년 대비 2배)의 작품이 매진되는 등 상영작 예매가 빠른 속도로 매진돼 영화제의 열기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면서 "10일간의 시네마 축제를 많은 분들이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전주시장 겸 영화제 조직위원장은 "그동안 시민들과 영화인들에게 그어떤 자본과 권력, 사회적 통념 앞에서도 당당하고 자부심있는 영화제를 만들어왔다"라며 "올해 슬로건처럼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서 권력으로부터 상처받은 예술과 예술인이 치료받는 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성 : 2017년 04월 28일(금) 09:45
게시 : 2017년 04월 28일(금)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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