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7박 9일간 도서관 신축공사 참여, 책 300권 전달 예정

지난 16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한수원-경주지역대학 글로벌봉사단 발대식이 열렸다. 봉사단은 17일부터 베트남 현지에서 7박 9일간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지난 16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한수원-경주지역대학 글로벌봉사단 발대식이 열렸다. 봉사단은 17일부터 베트남 현지에서 7박 9일간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과 경주소재 3개 대학은 국제 교류협력을 위한 해외 봉사단을 발족했다.

한수원은 16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경주에 위치한 동국대, 경주대, 위덕대와 함께 ‘산학협력 글로벌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글로벌 봉사단은 한수원 직원 10명을 비롯해 경주지역 대학생 포함 총 55명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파견지역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서남쪽 약 70km에 위치한 띠엔장(Tien Giang)성이다. 봉사단은 17일부터 25일까지 7박 9일 동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돌아올 예정이다.

봉사단은 현지 초등학교에 태양열 발전설비를 활용한 도서관 건물 신축공사에 참여하고, 도서관에 책 300권과 열람석 40석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학생과 주민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에너지를 주제로 과학실험 교실도 연다.

송삼숙 한수원 사회공헌팀장은 “경주지역 대학생들과 함께 진정성을 담은 봉사활동을 하겠다”면서 “글로벌 봉사단의 활동을 통해 한-베트남 양국의 교류협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베트남에 원전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협약을 맺고 수력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해외사업 진출을 활발히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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