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 및 국가사회 발전 기여 산업부장관 표창

제주에너지공사 임직원들이 장관상 표창을 기념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에너지공사 임직원들이 장관상 표창을 기념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1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 공공부문 유공으로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보급 등 풍력, 태양광 등 신산업발전 및 국가 정책 목표 달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사는 2012년 7월 설립돼 탄소 없는 섬 제주 2030(이하 ‘CFI 2030’이라 함)의 적기 실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구축, 운영, 새로운 모델 개발과 확산을 전국에서 제일 먼저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명소가 되고 있다.

현재 풍력 40기 56㎿와 태양광 3개소 1.5㎿의 발전단지를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5㎿ 규모의 태양광을 제주도 지원사업으로 보급했다. 또한 전기차 개방형 충전기, 교통약자 맞춤형 전기차 충전인프라 등 총 542기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도 구축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재 정부의 재생에너지 목표(20%) 대비 제주는 이미 17%를 달성했다. 또한, 도내 전기차 비중은 전체 차량 대비 6%를 육박하고 있는데, 이는 전국 평균(0.77%)보다 약 10배 높은 성과다.

또한 지난 3월부터 ▲보유설비 가동률 향상 ▲수익성 향상 ▲유지보수 강화를 위해 도내 전문 용역사를 선정하고 인력을 채용했다. 6개월여 만에 행원 풍력 고장률 50% 이상 감소, 동복·북촌 풍력 전력생산량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고, 판매수익이 전년 대비 10% 가까이 상승하는 등 경영수지도 개선되고 있다.

특히, 공사는 2050 탄소중립 달성에 필요한 ▲스마트에너지시티 ▲그린수소 생산저장기술 개발 ▲부유식 풍력발전 모델 개발 등 핵심기술 연구사업도 추진 중이다.

황우현 사장은 “CFI2030 실현을 위해 단기적으로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과 지능형 통합운영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공공주도 풍력 사업 개발과 도내 청년 일자리 창출, 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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