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청의 모습(사진 제공=연합뉴스)
과천시청의 모습(사진 제공=연합뉴스)

[전기신문 나지운 기자] 경기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임대주택 공급 시기를 앞당겨 달라고 국토부와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2011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과천지식정보타운은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지구 내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구 내 6개 블록에는 총 3361세대의 임대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S3(182세대)·S7(140세대)·S8(114세대) 블록 신혼희망타운은 내년 3월 공급될 예정이지만, S11(846세대)·S12(1천467세대) 블록 행복주택은 내년까지도 공급계획이 없다.

임대주택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문의가 이어지자 과천시는 최근 국토부와 LH에 공문을 보내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과천지식정보타운 임대주택을 신속히 공급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분양주택의 사전청약 제도처럼 임대주택에서도 예비 입주자 모집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신속하게 임대주택이 공급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택 공급이 원만히 추진돼 주거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