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회생법원,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선정
에디슨모터스 보증급 납부하고 2900억원 증명
"유일하게 남은 협상자"...쌍용차 인수 유력

강영권 에디스모터스 대표.
강영권 에디스모터스 대표.

[전기신문 오철 기자]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자동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쌍용자동차의 새로운 주인 자리를 두고 에디슨모터스과 이엘비앤티 2파전으로 압축된 상황이었으나 법원은 "이엘비엔티 컨소시엄의 경우 자금조달 증빙 부족으로 평가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추후 관리인은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허가신청을 할 예정이다.

현재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입찰 보증금 30억원을 납부하고 산업은행이 요구한 200억원을 더해 2900억원을 증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엘비엔티가 자금 부족으로 제외되고 인디EV기가 인수를 포기한 상황에 에디스모터스만 유일하게 남았다. 추후 절차에 따라 쌍용차의 주인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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