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등 부산 9개 공공기관 크라우드 펀딩 통한 온라인 판로 지원

남부발전 본사 전경.
남부발전 본사 전경.

[전기신문 윤대원 기자] 남부발전이 부산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한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사회적경제 기업을 위한 기금(BEF)을 활용해 크라우드 펀딩과 온라인 프로모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사회적경제 기업과 소셜벤처 등에 판로개척과 매출 확대 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크라우드 펀딩의 경우 사회적경제 기업 등이 판매 목표금액과 참여 목표 인원을 달성하면 BEF에서 매칭투자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펀딩에는 사회적경제 기업 뿐 아니라 소셜벤처도 참여해, ‘달달한 산복여행’, ‘앙금플라워 떡케이크’, ‘비단에 그리는 우리그림 클래스’, ‘치매예방 홈키트’ 등 특색 있는 19개 아이템을 내달 14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펀딩 참여는 플랫폼 오마이컴퍼니에서 ‘BEF’를 검색하거나 ‘사회적기업연구원’ 배너를 클릭해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사회적경제 기업의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자 부산 사회적경제 통합쇼핑몰에 ‘BEF 특별관’을 열고 신규가입 및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총 2차에 걸쳐 진행되며내달 7일까지 열리는 1차 프로모션에는 22개 기업이 참여하고 내달 29일부터 12월 26일까지 진행되는 2차프로모션에서는 참여기업이 40여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해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로써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2018년부터 4년간 BEF 금융지원 사업을 통해 97개 기업에 23억6000만원을 지원했으며,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124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29억원 매출액 증가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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