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연기 요청 들어와, 내년 1월 28일까지

[전기신문 윤병효 기자] 2022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는 논문 모집 마감일을 당초 올해 9월에서 내년 1월 28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 9월 27일까지 이미 전세계 25개 이상의 국가로부터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수백편의 논문이 접수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준비기간 부족을 호소했던 일부 업계 종사자와 연구원들에게 논문 모집 마감일 연장을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논문 제출을 희망할 경우 2022년 1월 28일까지 조직위 홈페이지(www.wgc2022.org)를 통해 진행하면 된다.

세계가스총회는 내년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매 3년마다 열리며 각국의 에너지 관련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대 국제가스 컨퍼런스 및 전시회이다. 이번 행사에는 가스 분야는 물론 최근 각광받는 수소도 주요 의제로 다루게 되며 이를 위해 전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가스와 친환경 에너지의 역할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2022 세계가스총회는 초청과 논문 모집을 통해서 연사를 섭외하는데 초청이 확정된 주요 연사로는 H.E Saad Sherida Al-Kaabi 장관(카타르 에너지부), Alexey Miller(Gazprom 이사회 의장), Jack Fusco(Cheniere 회장), Manoj Jain(GAIL India 회장), Daniel Yergin(IHS Markit 부회장), Hamed Al Naamany(오만 LNG 회장) 등 전세계 에너지 업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이번 논문 모집은 에너지 업계와 관련 전문가의 최신 동향, 성공사례, 전문적인 지식을 함께 공유하고, 총회의 주제인 ‘A Sustainable Future -Powered by Gas’를 보다 풍성하게 논의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전세계가 코로나19의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지식을 넓히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봉규 조직위원장은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료 제출을 환영하며 총회 기간 중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향후 코로나19 이후 가스 분야가 취해야 할 핵심 역할을 도출하고 가스를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기회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논문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wgc2022.org/call-for-paper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관련 문의는 이메일 (papers@wgc2022.org)를 통해 진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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